[앵커]<br /><br />국민여동생으로 사랑받아왔던 아이유 씨가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습니다. <br /><br />종영된 금토드라마 [프로듀사]에서 도도한 톱스타 신디와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아이유 씨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 때문이었는데요.<br /><br />아이유 씨는 이러한 논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을까요? 자세한 소식,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국민여동생, 소녀디바로 사랑받아왔던 아이유가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습니다.<br /><br />흥행보증수표 차태현과 한류스타 김수현, 공블리 공효진까지 배우들의 어벤져스급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[프로듀사]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공효진]<br /><br />저희가 다 가벼운 맘으로 시작한 건데 이렇게 일이 커져서. 지금..<br /><br />[인터뷰: 차태현]<br /><br />저희들의 답은 다 기승전 '기대', 기대해 주십시오 <br /><br /><br />그 중에서도 13세의 나이에 데뷔. 10년차가 된 톱가수 신디로 분해 '얼음공주'라 불릴 만큼 차갑고 도도한 역으로 변신한 아이유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아이유]<br /><br />제 캐릭터도 처음 맡아보는 역할이라서 제가 또 흥미도 엄청나게 있고요<br /><br /><br />[좋은 날]에서 선보인 3단 고음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유는 소녀디바라 불리며 사랑받아왔는데요. <br /><br />드라마 [드림하이] 시즌1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아이유]<br /><br />[드림하이] 이후에 오랜만에 김수현 씨와 연기를 하게 됐어요 되게 많이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<br /><br />[인터뷰: 김수현]<br /><br />네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<br /><br />[드림하이]에서 아이유는 가수를 꿈꾸는 뚱보소녀 필숙 역을 맡아 특수분장을 감행하는가하면 특유의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연기로 배우 데뷔에 합격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주말드라마 [최고다 이순신]에서 두 번의 연기 도전 끝에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아이유/ [최고다 이순신] 제작발표회]<br /><br />저는 예쁘지 않은데도 정말 예쁘지 않게 나올 수 있어서 그게 자신이 있고요<br /><br /><br />가수로서 많은 히트곡을 내고 가창력까지 인정받았지만 아이유의 연기도전에는 곱지 않은 시선이 따라다녔습니다. <br /><br />가수로 얻은 국민여동생이라는 타이틀과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의 주연이 됐다는 여론의 지적과 저조한 시청률로 구설에 올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아이유의 첫 주연작이었던 [최고다 이순신]의 경우 평균 시청률은 25.8%를 유지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[최고다 이순신]의 전작이었던 [내 딸 서영이]는 40.7%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[최고다 이순신]의 후속인 [왕가네 식구들] 역시 평균 시청률이 42.4%를 유지하면서 비교될 수 밖에 없었죠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전형화 기자/ 머니투데이]<br /><br />[드림하이]는 17%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고요. [최고다 이순신] 같은 경우는 20%의 높은 시청률이었긴 하지만 그 시간대 KBS 주말드라마에 비해서는 높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<br />다시 장근석과 함께 드라마 [예쁜남자]로 연기에 도전한 아이유. 이 역시 순탄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아이유/ [예쁜남자] 제작발표회]<br /><br />인생의 목표나 욕심이라고는 오로지 독고마테 뿐인 독고마테 바라기 김보통 역을 맡았습니다<br /><br /><br />첫 방송부터 6%대의 시청률을 간신히 유지하던 [예쁜남자]는 2.9%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5년 [가을 소나기]가 기록했던 2.3% 이후 8년 만에 2%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2013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권혁중 문화평론가]<br /><br />아이유 씨 같은 경우에는 운이 없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. 왜냐하면 과거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거든요.<br /><br /><br />기존의 명랑소녀 이미지와는 달리 [프로듀사]에서 아이유는 아찔한 시스루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가하면 음악방송 PD인 공효진과 기싸움을 벌이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다른 연기를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아이유]<br /><br />제가 2년 후에 모습이 좀 비슷하지 않을까<br /><br /><br />[프로듀사]의 시청자 게시판에 '아이유 연기가 보는 사람까지 힘 빠지게 한다','아이유의 연기가 아쉽다'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아이유의 연기력은 문제가 없다는 반박글도 상당수 올라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의견도 엇갈렸는데요,
